베드버그 빈대는 같은말?
최근 서울도심 곳곳에 빈대가 출몰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그 어느 때보다 이 해충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지는 중입니다. 사실 현대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주거환경은 워낙 깨끗하다보니 어느새 우리나라에선 박멸이 되었다고 인식되었었는데요. 그럼에도 많은 해외출입국과 더불어 해외 물류 등 들어올 기회가 많이 있어 어느새 다시 한 번 자리를 내어주게 됐습니다.
베드버그 빈대, 결론부터 말하자면 같은 해충입니다. 영미권에서는 침대에 많이 기생한다고 해서 Bed Bug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예로부터 우리나라 조상님들과 하다못해 부모님 세대까지 괴롭혔던 벌레는 ‘빈대’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빈대, 무서운 해충인가?
우선 베드버그라고 하니 굉장히 무서워보이는 해충으로 들립니다. 적어도 우리 세대에서는 겪어본 적이 없는 해충이다보니, 해외여행을 가서 베드버그가 있는 숙소에 묵었다는 후기만 보더라도 다들 기겁을 합니다. 무엇보다 베드버그의 무서운 점이라고 하면 한 집에 한 마리가 출몰하면 종국에는 온 건물이 베드버그로 들끓게 된다는 무서운 번식력과 확장성에 있는데요.
정작 빈대가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부분은 엄청나게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 게 최대의 피해라고 합니다.
물렸을 때 증상
빈대에게 물렸을 때 증상은 사실 따로 없습니다. 학계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더라도 각종 병균을 옮긴다는 사례도 없습니다. 오히려 여름마다 우리를 괴롭히는 각종 질병의 매개체인 모기에 비해서는 젠틀하다고(?)까지 할 정도인데요.
그럼에도 빈대는 개체 수가 많아 우습게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특히 한 마리가 붙어서 흡혈하는 시간은 약 5분 남짓으로, 모기가 먹는 양과 비교도 안되게 많습니다. 밤새 잠을 자며 이런 빈대에게 수 없이 흡혈을 당하고 나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죠. 빈대에게 물리면 보통은 통증이 없고, 약간의 가려움을 동반하는 수준으로 끝납니다.
물린 뒤 대처
앞서 이미 빈대에게 물렸을 때 증상으로 그렇게 건강상에 치명적인 영향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만큼, 대처법 역시 크게 신경쓸 것이 없는 것을 예상 하셨을 텐데요. 실제로 빈대에게 물린 뒤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물린 부위의 피부를 흐르는 물로 씻어주는 정도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합니다. 만약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을 동반하면 항 히스타민제 연고를 하나 구매한 뒤 적당량 덜어서 발라주면 됩니다. 더불어 불편함이 있다면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도 진정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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