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잡는법
최근 서울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뉴스로 온 나라가 떠들썩합니다. 사실 해외 대도시에 빈대가 출몰하는 것이 하루이틀은 아닌데, 적어도 우리나라는 표면상으로는 취약계층이 매우 적으며 위생적인 나라인만큼 빈대 출몰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빈대 잡는법하면 당연히 살충제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빈대는 그 역사가 매우 긴 해충으로 이미 대부분의 살충제에 내성이 생겼습니다. 실제 서울에 출몰한 빈대의 경우에도 살충제를 한참 뿌리더라도 죽지않고 살아서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충격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우선 빈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만큼, 빈대 예방법에 대해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전달드리니 예방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을 태운다
빈대가 유일하게 견딜 수 없고, 진화하지 못한 것이 바로 ‘열’에 의한 죽음입니다. 빈대는 50도 이상 되는 열을 가했을 경우 오래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리고 마는데요. 옛 선조들의 속담 중 하나인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을 태우다’라는 말의 의미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과거에는 빈대를 잡을 방법이 아궁이에 불을 강하게 붙여 구들장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었는데요. 실제 이 방법을 통해서 집안의 열을 올리면 장판 아래 등 곳곳에 있는 빈대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대로 돌아와 보일러를 하루종일 켜놓는다고 해서 이 빈대를 다 없앨 수 있을까요? 정답은 반만맞고 반은 틀립니다. 우선 장판 아래에 있는 빈대들의 경우 보일러를 최고온도까지 올리면 분명히 잡을 수는 있습니다만, 현재 우리나라는 ‘입식생활’이 좌식생활보다 익숙해져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서양에서는 ‘베드버그’라 불리는 등 침대에도 많은 서식을 하는 빈대를 바닥의 열로만 잡기는 불가합니다.
빈대 퇴치법
빈대 잡는법으로는 우선 살아있는 빈대를 퇴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벼룩의 수준이 아닌만큼, 실제 빈대가 보이면 손으로 눌러죽이는 방법을 통해서든 얼마든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번식력’이 특출난 이 빈대를 모두 제거하는 것인데요.
빈대는 매트리스 틈, 이불 속 등 스스로 몸을 감추고 빛에 자주 노출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알을 잔뜩 낳아두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알 역시 빈대와 마찬가지로 ‘열’에 취약한데요. 이를 잡기위해 방역업체에서도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것이 ‘스티머’입니다. 스팀다리미 등을 이용해 매트리스를 시작부터 끝까지 최소 3초간 강한 스팀을 뿜어주면 그 안에 빈대 또는 빈대의 알이 있더라도 견디지 못하고 모두 죽어버립니다.
더불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빈대를 막기위해서는 위 링크에 소개해드린대로 외투에 붙어있는 빈대를 잡을 수 있는 ‘스타일러’ 또는 ‘건조기’ 등이 필수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빈대는 최초에 외부로부터 집에 들이지 않는 ‘예방’이 최선의 해결책입니다. 그럼에도 집에 발생했다면 예전과는 달리 발열하는 물체가 얼마든 있으므로, 뜨거운 열을 발생시켜 번식에 앞서 최대한 그 개체수를 줄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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