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건강 문제에 대하여
올해 최고의 인기간식이라고 하면 역시 ‘탕후루’가 아닐까 합니다. 신선한 과일 위에 설탕 코팅을 덧입힌 이 간식은 원래도 달콤하고 맛있는 과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일견 가공된 과자 등을 먹는 것 보다 오히려 몸에 좋은가 싶다가도, 설탕이 겉면을 코팅하고 있는 것을 보면 탕후루 건강 문제에 대해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 올해는 국정감사에도 우리나라 최대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불려가서 ‘청소년 건강문제’에 대해 질의를 받은만큼, 이 간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인식할 수 밖에 없는게 지금의 상황입니다.
탕후루 건강 문제, 진실은?
탕후루 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사실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탕후루 하나 만드는데 과일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설탕의 총 량이 적게는 10g에서 많게는 25g정도인데요. 탄산음료 200ml 한 잔에 설탕이 30g 넘게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음료수 한 잔을 마시는 것보다 덜한 설탕섭취량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즐겨먹는 프렌차이즈 카페의 음료의 경우에는 한 잔에 60g이 넘게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불성설이죠.
그러니 사실 탕후루 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이는 과장된, 잘 모르는 정치인들의 정치적 이해가 담긴 부분이 포함되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탕후루를 밥대신 10개씩 먹는게 아니라면, 아무걱정 없이 편하게 간식으로 드셔도 무방합니다. 단 원래도 당뇨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설탕 섭취 자체가 건강에 대단히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위의 제로음료 등으로 간식을 대체해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많은 대체당이 나온 시절에 사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다른 문제는?
탕후루 건강 문제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에서 문제될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문제는 바로 ‘환경’에 대한 부분인데요. 탕후루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부피가 상당히 큰 편이며, 설탕 부스러기 그리고 꼬치 자체가 날카로운 등 상당히 위험하다는 점 등 일부 번화가에서는 탕후루 퇴출 움직임까지 나오니 말 다했죠. 그 부분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이전 포스팅에 다뤘으니, 해당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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