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견 뜻, 축 처진 어깨를 보고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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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견 뜻은?

최근 헬스 또는 보디빌딩 관련된 유튜브의 구독자가 늘어나며, 어깨의 형태를 나타내는 상견, 중견, 하견 등 표현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쩐지 ‘안좋은 체형’의 대표가 되어버린 하견에 대한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정확히 말해선 이 체형들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다른 체형일 뿐인 것입니다. 거울보며 얼굴의 생김새가 다른 것이 우열은 아니듯, 상견 중견 하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견 뜻

하견 뜻부터 말씀드리면 쇄골이 어깨선보다 아래 방향을 향한 체형을 말합니다. 흔히 승모근이 많이 보이는 어깨가 처진 사람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서 많이들 하시는 오해가 어깨가 좁고 아래로 처졌으면 다 하견이라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견이라는 것이 한문으로 下肩이라고 쓰지만 어깨 기준이 아니라 ‘쇄골’이 기준이 된다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위 두 장의 사진이 좋은 샘플인데, 일견 둘 모두 어깨의 끝이 처진 하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좌측 사진의 경우 쇄골의 방향이 몸 중심에서 바깥으로 바닥과 평행을 이룬 상태로 진행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사진의 경우에는 쇄골의 진행방향이 아래를 향하는 모습입니다. 이 게 바로 하견을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하견에 대해 오해를 하지 않기위해선 옷을 입은 상태에서 어깨선 또는 승모근만 보고 구분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인지해야합니다.

하견 극복 방법?

하견 뜻을 아셨다면, 이 체형 자체의 문제점도 어떤 느낌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실 것 같은데요. 흔히 많은 하견 체형을 가지신 분들이 미적으로 이 단점을 극복하고자 어깨운동을 많이 해주고 승모근 운동을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체형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승모근 운동을 적극적으로 해주는 등 다른방향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하견의 체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상’이라는 움직임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평소 처진 어깨를 약간은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승모근’에 텐션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날개뼈 자체를 조금은 올려야합니다. 더불어 흔히 ‘라인업’이라고 하는 자세를 평상시에도 취할 수 있게끔 근육발달을 해주면 좋은데요.

제가 추천하는 운동법으로는 가벼운 무게로 승모근의 텐션을 줄 수 있는 슈러그, 그리고 벤트오버 레터럴 레이즈 동작이 있습니다. 특히 후면어깨 근육에 힘을 주는 방법을 알게되면 후면 삼각근에만 힘을 주더라도 견갑 자체가 상방회전되며 어깨가 더 넓어보이며 어깨 양 끝이 올라가는 체형처럼 보이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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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항상 헬스장에 가기 힘든만큼, 집에서 밴드 하나 구매를 해두고 틈날 때 마다 ‘신경’을 깨운다는 느낌으로 조금씩 당겨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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