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배사이다 제로 후기
지난 2~3년 사이 제로슈거의 시대가 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제로음료를 마시고 있습니다. 사실 10여 년 전에도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로콜라 등은 있었습니다만, 합성감미료가 점차 다양해지고 안전성이 이전보다 입증이 되며 많이들 마시는데요. 무엇보다 과당으로인한 혈당스파이크(참고/이전 포스팅)가 없어 오히려 건강에 더 좋다는 인식이 함께 따라왔기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죠.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메이저 제로탄산은 콜라부터 시작해 사이다, 웰치스는 물론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일화에서 나온 부르르, 쿠팡의 탐사사이다 등 안마셔본게 없다고 해도 될정도로 제로음료를 물처럼 마시곤 합니다. 그리고 오늘 갈배사이다 제로 후기를 전해드려볼까 합니다.

맛
사람에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제로음료 중 가장 맛있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묘사해보자면 탱크보이 녹인 것에 물을 약간 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배의 향이 약하지 않고 적당하게 나면서, 단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 시원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맛의 자기주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 절대 질리는 맛이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랑드사이다를 원픽으로 놓고 제로탄산음료들을 마시는데, 쿠팡의 탐사사이다를 가든, 일화의 부르르를 가든, 웰치스 제로를 가든, 탐스제로를 가든 결국 돌고 돌아 가장 플레인한 맛에 탄산도 강한 나랑드로 돌아가곤 했는데요. 이 번엔 약간 다르다고 느낄수준입니다.
저는 현재 박스로 쌓아놓고 약 3박스 째 먹고 있는데 질리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너무 진한 맛, 자기주장이 강한 맛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합니다.
가격
가격 또한 상당히 착한편에 속합니다. 메이저브랜드의 제로음료를 드셔보셨던 분들이 결국 나랑드로 돌아가게 되는 이유는 좋은 맛도 한 몫 하지만, 500ml 1 박스에 1만 6천원 미만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상당히 큰 이유 중 하나인데요. 갈배사이다 제로 역시 나랑드정도되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해테라는 큰 기업에서 나온 제로음료임에도 355ml 24개 1박스 1만 5천 원 언저리의 매우 좋은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판매하는 곳
갈배사이다 제로는 온라인에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먹어본 결과 GS25 및 CU 등 편의점에서도 판매했습니다만, 이는 매장바이 매장이라 막상 갔을 때 없으면 서운한마음(?)이 드니까요. 무엇보다 쿠팡에서 사면 익일배송으로 바로 그 다음날 도착하고, 한 캔에 700원이 되지 않는 저렴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어서 훨씬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이 밖에 제가 추천하는 제로음료로는 위 리스트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개인적으로 탐스제로 중 레몬이 베스트였습니다만, 쿠팡에서도 인기품목이라 그런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