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애호박찌개 레시피
광주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먹어보는 음식이 애호박찌개 입니다. 명화식육식당으로 대표되는 애호박찌개 혹은 애호박국밥은,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어 짬뽕맛인데?’라고 할정도로 진한 맛에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곤 합니다. 오늘은 이 광주 애호박찌개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조리과정에서 간은 사람마다 다를테니, 본인 입맛에 맞추시면 됩니다. 아래 레시피는 2인분 기준입니다.
재료
조리법
1. 재료손질
돼지고기 및 양파, 애호박, 당근을 기다랗게 채를 쳐주세요. 광주 애호박찌개 레시피인만큼 그를 대표하는 맛집인 명화식육식당 등에서 나왔던 채 사이즈를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편합니다.
2. 재료 볶기
준비한 식용유를 2TSP정도 웍팬에 두른 뒤, 양파를 넣고 약 1~2분 볶아줍니다. 수분을 날리거나 갈색으로 당화될 때 까지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뒤이어 고기를 다 집어넣고 겉면이 약간 노릇해질 때 까지 볶아줍니다. 참고로 레시피상 고기를 300g으로 적어뒀습니다만, 입맛에 맞춰서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고기의 겉면이 노릇해지면 물을 반컵정도 넣고 고춧가루 4TSP와 다진마늘 1TSP를 넣고 다시 볶아주세요. 이 때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기에 상당히 타기 쉬운 상태가 되는데, 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탈 것 같다 싶으면 물을 다시 추가하는 방식으로 3분정도 볶아줍니다.
3. 끓이기
고춧가루가 충분히 볶아지면 물을 추가로 1L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끓기를 기다렸다가 애호박과 당근 채썰어 둔 것을 넣어둡니다. 볶을 때 넣지 않는 이유는 바스라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때 부터 간을 해야하는데, 여기서는 개인의 입맛에 맞추시면 됩니다. 우선 나머지 간을 하기에 앞서 미원을 2tsp 정도 넣어주고, 쇠고기 다시다를 1TSP정도는 넣어줍니다. 그리고 5분정도만 끓이면 완성입니다.
추가로 광주 명화식육식당의 맛이 나기위해서는 아주 짜다는 생각이 들 때 까지 액젓과 쇠고기다시다를 간을 봐가며 계속해서 더 넣기만 하면 됩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광주명화식육식당 애호박찌개가 맛있기는 했습니다만, 그 간이 굉장히 짜고 기름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만큼 한 그릇을 다 먹기가 힘든 약간은 물리는 맛에 가까웠는데요. 그정도의 간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다와 액젓을 상당히 많은양 집어넣어야 하는만큼, 완벽히 그 맛을 모방하려고 하기보다는 적당히만 넣어가며 건강하게 드시는 게 더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뭐 사실 요즘은 이렇게 귀찮게 할 것도 없이 비슷한 맛이 나는 애호박찌개 밀키트가 나와있으니, 이런 걸 드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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