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플루언서 랭킹로직 업데이트
최근 네이버인플루언서 랭킹로직이 업데이트되며,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난리아닌 난리가 났습니다. 여러 인플루언서 오픈채팅방을 보면 ‘랭킹이 200위가 올랐네’, ’30위가 떨어졌네’ 등 변화된 네이버에 적응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 두 명이 아닌데요. 그럼에도 이전에 꾸준히 양질의 정보를 발행하던 사람들, 그 중에서도 상위에 랭크되어있던 사람들은 별다른 변동이 없이 조용한 상태입니다.
네이버는 무엇때문에 네이버 인플루언서 랭킹로직을 업데이트했고, 이게 뭘 의미할까요? 오늘은 이를 간단히 분석해보겠습니다.

키워드챌린지로 시작된다
만약 최근 키워드챌린지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잘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위 링크의 제가 작성했던 포스팅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해당 글에서도 설명하지만, 이번 네이버 인플루언서 랭킹로직 업데이트의 바탕은 위 키워드챌린지 업데이트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키워드챌린지는 ‘양질’의 문서를 발행했을 경우 해당 키워드챌린지 문서가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으로, 검색결과 순위에 대규모 변동이 일어났는데요. 기존에 마구잡이식으로 키워드를 채워넣던 문서 또는 무관한 콘텐츠를 키워드챌린지로 묶었던 문서에 한하여 대규모 누락이 일어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골자입니다.
왜 변화를 줘야했을까
키워드챌린지 업데이트가 ‘왜’ 되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방향이 보입니다.
최근 국내 포털엔진의 검색량을 보면 유튜브가 활성화 된 이후로 그 수가 확연하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찌보면 ‘당연한’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네이버 입장에서는 이 당연한 흐름속 당연하지 않은 부분들이 존재했습니다. 그 게 바로 ‘포털 점유율’에 대한 문제인데요. 여러개의 포털 중 압도적 1위를 자랑하던 네이버의 점유율이 눈에띄게 떨어지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와 더불어 구글의 점유율은 올라가는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왜 구글을 더 사용하고 네이버를 덜 사용하게 되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답은 간단합니다. ‘내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없어서’입니다.
따라서 네이버입장에서는 키워드챌린지 업데이트든, 네이버 포털검색결과의 상단에 우선노출시켜주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랭킹로직 업데이트든 이 검색결과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낀 것 입니다. 이렇기에 따라온 것이 최근 있었던 나름대로의 대규모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변동이 없거나, 상승했던 인플루언서
그렇다면 대체 왜 누구는 순위가 상승하고, 누구는 순위가 내려갔을까요?
정답은 간단한데, 이전에 네이버 인플루언서 랭킹로직이라고 하면 팬의 수가 중요했고 키워드챌린지 참여수가 그저 높으면 상승하기 마련이었습니다. 이렇게 랭킹을 높여서 얻을 수 있는 혜택으로는 포털 검색결과 비교적 상단노출이 수월하다는 데 포인트가 있었고요.
그리고 네이버 입장에서 랭킹을 떨어뜨린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검색결과에서 상단에 노출되는 게 불리하다’라는 결과를 통보받은 셈 입니다. 키워드챌린지에 양질의 정보 없이 그저 다량으로 참여했던 사람, 그리고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문서를 꾸준히 발행해왔던 사람들이 그 대상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게 비교적 상위랭커들이 거의 변화가 없던 이유기도 한데, 랭킹이 높다고 양질의 문서를 발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허수’라고 볼 수 있는 랭커들이 거의 없었던 것이 한 몫을 했습니다.
극복방법?
네이버 인플루언서 랭킹로직 변화에 따라 이 업데이트를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글의 상위노출’문서를 어느정도 모방하는 것이 해결방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찌됐든 네이버는 독자적인 생태를 가지고 알고리즘 역시 자체 개발하고 있지만, 검색결과가 보여주는 것이 구글만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업데이트에 완벽하게 반영이 되지 않을지언정 일부나마 반영이 될 것이며, 장차 더 나아가서 결국 구글라이크로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을 취할 것 입니다.
따라서 네이버 문서를 발행시 구글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상단노출되는 문서들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어떤 정보를 담고 있어야하는지를 참고한다면 키워드챌린지 상위노출 및 인플루언서 랭킹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