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살처짐?
티비를 보면 엄청난 고도비만에서 8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람의 사례를 보면, 가죽이 흘러내리듯 처져있는 현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몸의 부피가 늘어났다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 같은데, 이런 사람들이 관리를 할 때는 결국 가죽을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제 막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고도비만이 아니더라도 무서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에게도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오늘은 이 다이어트 살처짐에 대해 원인과 해결방법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원인은 장기간, 과도한 비만
다이어트 살처짐 원인은 우선 ‘회복 탄력성’을 초과했다는 것이 원인입니다.
고도비만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이라 하더라도 체중이 5~10kg 쪘다 빠지는 것은 꽤 흔한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몸의 피부 및 여러 조직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에 다이어트를 한다해서 딱히 살이 처지거나 하는 현상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탄력있어보이고, 언제 살이 쪘는지 알 수 조차 없을만큼 날씬한 몸이 되어있는데요.
그럼에도 다이어트 살처짐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 범위를 넘어섰을 때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고무줄을 쭉 늘렸다가 놓으면 원래모습대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게 늘어뜨린 상태에서 ‘장시간’ 방치를 했을 경우, 그리고 그 이상으로 더 강하게 늘렸을 경우 고무줄이 이전보다 헐거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사람에게 대입하면 매우 오랜기간 고도비만이었던 사람을 예로 들 수 있겠는데요. 일단 살이 찐 기간이 길어지면 내 피부 및 가죽은 안쪽의 부피가 커다란 몸을 내 원래 상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가죽이 더 늘어난 상태가 일반적이며, 여기서 다이어트를 해서 몸이 쪼그라들면 그 가죽은 갈 곳을 잃고 길게 늘어져있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입니다. 또한, ‘장기간’ 비만이었던 사람의 경우에는 탄력을 잃게 되는 것이고요.
반대로 경도비만이었던 사람, 또는 잠시 살이 쪘던 사람은 다이어트 살처짐 없이 그냥 바로 탄력있는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불공평하죠?
노화 역시 한 축
앞선 이유와 함께 다이어트 살처짐의 이유가 되는 것은 ‘노화’입니다. 본인이 40대 이상의 중등도 이상 비만일 경우 앞서 살펴본 고도비만까지 가지 않더라도 살을 뺐을 때 살처짐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흔히 우리 몸에서 주름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유인데, 늘어났던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극복하려면?
다이어트 살처짐 극복방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심각한’ 고도비만이었던 분들, 그리고 ‘노화’가 원인이 되는 분들에게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굶지않고 운동으로 빼면 된다 등 다 헛소리입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으니, 목표지점까지 다이어트를 하고 수술로 넘어가는 게 좋은 옵션입니다.
그 외 분들에게는 일단 ‘시간을 두고 다이어트 하라’는 것 이 첫 번째 솔루션이 되겠습니다. 앞서 ‘적응’에 대해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고도비만이었다가 한 순간에 살이 빠르게 빠져버리면(예를들어 1개월에 30kg씩 2개월을 뺐다 가정합시다) 내 몸이 적응할 시간이 없습니다. 가죽이나 피부 역시 몸에 달라붙어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야하는데, 적응할 시간도 주지 않고 빼버리니 견뎌낼 재간이 없이 살이 처지게 됩니다.
굶어빼지 말라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이렇게 빠른 시간 살을 뺄 방법이 굶는 것을 제외하면 없습니다. 더불어 굶어 뺄 경우 세포가 회복할 영양소까지 차단해버리는 셈이니 최악 중의 최악이라 할 수 있죠.
또 한가지는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 입니다. 쉽게생각해 풍선에 바람을 약간이라도 불어넣는 것 입니다. 유산소만 했을 때와 근력운동만 해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질감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근력운동에 기대하는 것은 ‘근육’이 생성되는 것 인데요. 피부와 뼈 사이 지방 및 근육층이 있는데, 다이어트를 해서 지방층이 얇아지는 대신 근육층을 조금이라도 채워넣어 다시 빵빵해보이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극복 아이템
또 하나의 다이어트 살처짐의 해결책은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게 압박류의 옷인데요. 실제로 살처짐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만, 평상시에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생각보다 부담됩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안할 이유는 없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근력운동’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입니다. 고도비만인 분들의 경우 평소 헬스장 등 사람 시선을 받으며 운동하는 것에 부담느끼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 때 홈트를 이용해 집에서 충분히 근력운동으로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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