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수익화는 아무나 가능하다, 다만 필요한 것은 용기?

블로그 수익화에 관하여

평소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관심많은 주제가 바로 ‘경제적 자유’에 관한 것 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조직에 속해있지 않아도, 녹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내 스스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내 다른사람과 관계가 아닌 실력중심으로 내가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버는 형태의 수입원이 생기길 꿈꾸죠. 다만 이 것은 한 순간에 다 그만두고 몸을 던지기 보다는 본래의 직업을 유지한 상태로 조금씩 시도를 해보다가 잘 되면 본업을 그만 두는 것이 안전하기에, 부업의 형태로 더 많이 찾아보곤 합니다.

그리고 직장인에게 대표적인 부업 하나가 ‘블로그’인데요. 블로그 수익화 하면 사실 아무나 하는 것 같지만 막상 내가 해보려고 하면 그렇게 쉬운 게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엔 수익화를 만들기위한 트리거포인트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그 게 무엇인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블로그 수익화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제 과거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8년도, 제가 회사를 다니며 어떻게 하면 부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때 입니다. 그러던 중 대학생 때 블로그를 열심히 했던 것을 떠올리며, ‘이 것을 다시 시작해 한달에 10만 원이라도 벌면 연봉이 100만 원 이상은 올라가는 삶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까지 미쳤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절대 틀린 것은 아닌 게, 먹고살기 충분한 월급은 회사에서 나오는데 매달 꽁돈 10만 원이 나오면 적어도 내 옆자리에 있는 동료보다는 1년에 100만 원을 더 버는 부자가 되는 셈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퇴근 후 블로그를 키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유튜브를 많이 봤지만, 지금처럼 ‘강의’형식으로 본인의 블로그 노하우를 여기저기 공개하는 사람들은 없었기에 무작정 진행해보는 게 답이었습니다. 그렇게 회사에서 점심을 먹을 때 마다 가는 식당을 모두 찍고, 주말에 별달리 나갈 일이 없더라도 억지로 나갈 일을 만들어가며 콘텐츠를 쌓아나갔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열심히 블로그 운영을 했더니 1개월이 채 되지 않아 하루 500명 이상은 들어오는 블로그가 만들어졌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용기

그런데 희한한 일이 생겼습니다. 블로그를 키우느라고 여기저기 이웃신청을 하고 다녔는데, 하루에 200명이 들어오지 않는 사람의 블로그에는 협찬글이 꾸준히 올라온다는 사실이었죠. 그러나 제게는 아무런 협찬제안도 들어오지 않았으며, 블로그 수익이라고는 애드포스트를 통해 얻었던 하루 100원 남짓도 되지 않는 돈이었습니다.

블로그 수익화 설명을 위한 서글픈 애드포스트 캡처사진

그리고 제 주변의 선배블로거(?)들에게 물어본 뒤 ‘아주 놀라게 됐던 ‘역시나..’하고 다시 확인했던 사실 한 가지는 ‘먼저 신청해야한다’라는 것 이었습니다. 사실 알고 있었습니다만, ‘내가 먼저 신청해서 잘 할 수 있을까? 만약 광고주에게 실망을 주면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며, 마음 속 깊이는 ‘내 포트폴리오를 보고 마음에 들어 먼저 연락이 온 것이면 특별히 더 신경쓰지 않더라도 실망안할텐데..’하는 겁이 있었던 것이었죠. 아마 이 때의 저 뿐 아니라 많은 블로거들이 협찬의 기로에서 이렇게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말 그대로 먼저 신청할 용기, 그리고 협찬을 받아서 잘 해낼 용기만 있다면 블로그 수익화는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먼저 신청하는 방법은?

간단히만 설명드리자면 광고주들의 제안을 한 데 모아둔 사이트가 몇 개 있어, 이를 활용해 내 블로그를 연동시키고 먼저 신청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이를 체험단 사이트라고 하는데요. 이는 제가 이전에 체험단을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뤄둔 글이 있으니, 이를 통해 확인해주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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