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는약이 존재할까?
현대인들은 비만과의 전쟁이라봐도 무관할 정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날씬한 사람은 살이 찔까봐 늘 식단조절을 하며, 살이 찐 사람은 날씬해지기 위해 식단조절을 하죠. 이 모든게 다 영양과잉으로 이루어진 현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킴카다시안과 같은 탑 연예인은 물론, 세계적인 재벌 일론머스크 등이 몸매관리를 위해 사용 중인 살빼는약이 있다는 소식에 대단히 큰 주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위고비’라는 약인데요. 오늘은 그에 대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위고비란?
일론머스크가 체중관리를 위해 사용한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회사에서 당뇨병을 치료하기위해 개발한 약으로, 체중 감소 효과가 두드러지며 결국 비만 치료제로 사용 중인 약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일론머스크가 무려 15kg가까이 다이어트를 하며 미국에서 크게 주목해, 지금은 대중적인 살빼는 약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여러가지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살빼는약이라기 보다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데 그칩니다. 물론 비용도 그만큼 저렴하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어떤 원리일까
살빼는약 ‘위고비’의 활성 성분은 세마글루티드로, 식욕 억제부터 시작해 혈당을 조절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흔히 혈당스파이크와 인슐린스파이크로 이어지는 비만의 고리(바로가기)는 제가 이전에 포스팅을 통해 다룬적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결국 혈당 스파이크와 인슐린 스파이크를 동시에 잡기에, 저혈당으로 인한 공복감 등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어 살이 빠지며 혈당관리까지 함께 되는 선순환의 고리가 바로 이 살빼는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임상실험결과 68주(1년 3개월)만에 평균 체중의 15%를 감량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부작용은?
위고비의 부작용은 대표적으로 위장장애가 있다고 합니다. 구토 및 설사, 변비, 복통과 같은 증상을 수반하는데 실험군 중 부작용을 겪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더불어 두통과 피로감 역시 부작용 사례이며, 성인병인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쓸 경우 저혈당증이 오게 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FDA 승인이 난 살빼는약이며 동시에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허가가 났기에 대중들이 사용하기에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 합니다.
아쉬운 부분
현재 살빼는약인 위고비를 사용하는데 가장 문제는 ‘높은 수요’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없어서 못구하는’지경에 이르렀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나라에까지 판매될 물량이 생산되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런 수요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선 판매되고있지 않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비용’에 대한 부분입니다. 현재 미국 기준으로는 1개월분에 약 200만 원이며, 이 제품은 꾸준히 사용했을 때 효과를 보는 것이기에 1년간 치료를 목적으로 투약할 경우 2천 400만 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그럼에도 이런 가격적인 부분은 큰 부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