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말 쓰는 사람?
현대를 살아가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얻습니다만, 유독 달갑지 않은 캐릭터가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어려운 말 쓰는 사람인데요. 대체할만한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어려운 말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약간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단순히 어휘가 고급스러운 것을 넘어서, 제가 모르기를 기대하고 말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오늘은 이런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캐릭터 파악이 우선
어려운 말 쓰는 사람 중 여러유형이 있는데, 이 사람과 대화를 어느정도 해보며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악해보는 방법으로는 ‘질문’을 하는 것 입니다. 내가 알아듣지 못할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말하던 중간이라도 그 말을 끊고, “미안한데, 대화 따라가려고 잠시 말을 멈췄어. 이 말이 무슨 의미야?”라고 물어보는 게 그 시작입니다.
만약 이렇게 대화를 끊었을 때 “일단 들어봐”로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하려는 사람이고 어렵게 포장해 스스로를 있어보이게 만들려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 한가지 사람으로는 “이 것도 몰라?” 라는 뉘앙스의 답변을 하는 사람인데요. 마찬가지로 다른사람을 깎아내리고 본인을 올리려는 전형적인 사람입니다.
정상적 반응은 “아 미안, 이건 이런 뜻이야. 이래서 이 말을 썼어”라고 설명을 해주는 것 입니다. 이런 사람과는 계속해 대화를 해나가며 앞선 것과 같이 어려운 말 또는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 나올 때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나를 무시한다면?
만약 세 가지 유형 중, 앞서 말했던 두 가지의 유형이라면 대응방법이 오히려 쉽습니다. 그냥 그 사람과의 대화에서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나와도 무시하거나 화제를 빠르게 다른 것으로 전환하는 것 입니다. 특히 이렇게 전환을 할 때는 그 사람이 흥미도 없고 못알아듣는 주제일 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찬찬히 그 사람과 거리를 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업무, 또는 학교 등과 엮여서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어려운 단어가 섞일 때 마다 말을 단호하게 끊고 “이거 무슨뜻이야?”라는 질문을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위 같은 말 끊기가 반복된다면 그 사람도 결국엔 업무 진행을 위해 단어를 돌려쓰고, 흐름이 끊기지 않는 식의 말로 전환됩니다.
나에게 따뜻한 사람은
별다른 의도 없이 어려운 말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앞서 말한대로 그냥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런 단어나 말을 못알아들었다는 신호를 몇 번만 주면 그 다음부터는 그 사람이 더 조심하는 모습을 보일테니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