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수염이 많이 자라는 분들이라고 하면 항상 고민하는게 면도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일부 레이저 제모를 통해 수염이 나지 않도록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선택에 의해 깎고 기르는 것이 더 좋기에 레이저 제모는 옵션에서 뺐습니다. 그렇다면 칼면도와 전기면도가 남는데, 칼면도는 대부분 경험해보셔서 잘 아실테니 오늘은 전기면도기 장단점에 대해 제 경험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전기면도기 장단점

참고로 전기면도기 장단점을 설명드리는 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염이 굵고 많음
- 수염 빨리 자람
- 사용해본 브랜드는 브라운/필립스/파나소닉
- 사용해본 제품은 전부 10만 원 이상 고가라인
전기면도기 장점
먼저 전기면도기 장점은 빠르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수염을 깎는 속도가 칼면도보다 빠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확실한 것은 그 준비과정이 압도적으로 짧아지기에 매리트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침에 일어나 얼굴에 물을 묻힌 뒤 불리고, 젤을 바르고 하는 과정이 모두 생략되어있기때문입니다.
전기면도기 장점 두 번째는 어디서든 깎을 수 있습니다. 수염이 많이 자라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면도를 하더라도 오후면 다시한 번 면도를 해야할 상황이 얼마든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 휴대용으로 전기면도기를 하나 챙긴다면 화장실 등에서 별다른 준비 없이 빠르게 면도할 수 있습니다.
전기면도기 장점 세 번째는 소모품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오래 사용하려면 바깥 망 정도는 1년~2년마다 갈아주는게 필요하지만, 칼면도와 같이 수주에 한 번 정도 갈아주거나 할 필요 없이 한 번 사면 끝이라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전기면도기 단점
전기면도기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수염을 완벽히 깎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고가제품을 쓰더라도 수염을 깎고나면 그 자국이 남을 수 밖에 없으며, 손으로 만져봤을 때 까끌한 느낌이 듭니다. 이는 칼면도만큼 피부에 밀착해서 깎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염이 빽빽하게 자라는 분들의 경우에는 면도를 하더라도 지저분한 느낌을 줍니다.
전기면도기 두 번째 단점은 위와 결을 같이하는데, 더 자주 깎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람에 따라 수염이 자라는 속도는 다르겠지만, 아무리 수염이 많이 자라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오전에 칼면도를 한다면 오후에 다시 면도를 해야할정도로 자라는 경우가 흔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기면도기는 짧게 깎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오후에 다시 한 번 면도를 해야할 일이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전기면도기 세 번째 단점은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간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피부에 직접 칼날이 닿는 것과 비교해 더 적지 않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수염과 피부를 물에 불리고, 마찰을 유의미하게 줄여주는 면도젤이나 면도크림을 사용했을 때는 피부자극이 없음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마른 피부에 계속해서 전기면도기를 비비며 수염을 바짝 깎아야하는 전기면도기는 오히려 피부에 더 큰 자극을 줘서 자주 깎으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추천브랜드 및 제품

추천하는 전기면도기 브랜드 및 제품은 브라운 8시리즈 입니다. 현재 9시리즈까지 나왔습니다만, 가격의 차이가 2배가 나며 사실상 한 세대가 변할 때 마다 엄청난 기술적 진보가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현재 가장 가성비 좋게 살 수 있으며 성능까지 확실한게 8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이 브랜드를 추천드리는 이유로는 전기면도기의 작동방식에 있는데, 수염이 짙고 빽빽한 아시아사람의 경우 필립스라는 브랜드는 잘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나소닉과 브라운을 비교해본다면 개인적인 사용경험에서 브라운이 압도적이었다고 밖에는 설명드릴 길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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