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휴지기
평소 커피를 입에 달고 산다면 카페인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것을 조금 더 계획적으로 가지고 가는 ‘카페인 휴지기’에 대한 생각도 있을 것 이고요. 오늘은 이 카페인 휴지기를 왜 해야하는지, 그리고 기간 설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카페인 휴지기를 꼭 가져야 하는가
일단 카페인 휴지기의 필요성에 대해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자기마음’ 입니다. 건강상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꾸준히 먹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결과는 별달리 치명적인 게 없고 오히려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오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죠.
그 외 또 다른이유로 카페인을 섭취하더라도 이전과 같이 잠을 쫓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게 휴지기를 고민 중인 이유라면 이 때는 휴지기를 가지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평소 운동 전 부스터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 예전만큼 각성이 안된다고 느껴서 카페인 휴지기를 고민중이시라면 이 분들은 딱히 휴지기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카페인 휴지기를 가지는 이유
카페인 휴지기를 가지는 이유 중 ‘졸음’과 내성으로 인해 더 많은 커피가 필요하다고 느끼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런 분들에게 카페인 휴지기가 도움이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졸음을 느끼는 매커니즘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인데요. 바로 ‘아데노신’과 ‘아데노신수용체(이하 수용체)’가 결합했을 때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우리몸은 아데노신 및 수용체를 분비하고, 이 두 가지가 결합을 하면 그 때 부터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오는 것 인데요.
카페인의 경우 뇌를 침투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이 수용체에 아데노신에 우선해 결합해 잠이 오지 않는 것으로 속이게 되는 것이죠. 그 결과 쏟아지던 졸음을 막아주는 데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해 이렇게 몸을 속이게 될 경우, 우리몸에는 비상신호가 켜져서 더 많은 수용체를 내보내게 되는데요. 그 결과 카페인을 마시더라도 더 많아지는 수용체를 감당하지 못하고 카페인만으로는 효과를 못보고 잠에 지게 되는 것 입니다. 이 때 악순환으로 대표되는 것은 더 많은 카페인을 섭취해 잠을 참고, 더 피로해진 몸에선 더 많은 수용체를 내고의 흐름으로 가는 것 인데요.
바로 이런사람들에게 카페인 휴지기가 필요합니다.
카페인 휴지기 방법, 기간설정
카페인 휴지기 방법으로는 마시던 커피 또는 카페인 섭취의 방법을 일시에 끊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이 우리몸에 잔존하는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알려져있어, 그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카페인이 다 빤져나갑니다. 하지만 카페인 휴지기를 가지는 것은 수용체의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인데요. 평균적으로 10일을 끊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치로, 이왕 줄이기 시작한 것 2주를 끊어주는 것이 한 번 휴지기를 가질 때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2주간 커피를 끊은 뒤 부터는 다시 커피를 섭취하는 시간을 잘 설정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가장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하루 1잔만 마시는 것, 그리고 마시는 시간을 오전에 기상 직후가 아닌 아침식사 이후로 변경하는 것 입니다. 만약 아침을 드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잠에서 깬 뒤 1시간 이상 지나 코티졸이 감소가 된 타이밍에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효과를 더 긴 시간동안 꾸준히 볼 수 있습니다.
휴지기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카페인 휴지기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은 위와 같습니다. 평소 제대로 숙면하지 못했던 것을 보상해줄만한 아이템들로, 카페인과 동시에 먹으면 큰 의미는 없을 수 있지만 카페인 민감도가 반감되었을 때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휴지기 중 섭취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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