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쓰레기 문제점은?
최근 어린 세대를 중심으로, 탕후루가 들불같이 번지며 큰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것을 넘어 이제는 번화가라면 어딜가더라도 한 상가 건너 한 상가 마다 이 탕후루 가게가 보이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탕후루 쓰레기 문제점이 무엇인지 전달드려보고자 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탕후루 유행 요인 그리고 당뇨병 유발에 대한 진실에 관한 글을 썼는데,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설탕 베이스, 벌레 몸살
탕후루 쓰레기 문제점 중 가장 큰 것을 차지하는 부분은 설탕으로 만든 음식이라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깔끔하게 먹는다 하더라도 설탕 부스러기가 떨어지기 십상이며, 그와 더불어 과일조각 하나라도 바닥에 떨어뜨리게 되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일단 개미들이 모이게 된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탕후루를 번화가 바닥 또는 상가바닥에 조금이라도 흘리면 그 장소는 며칠가지 않아 개미 떼가 다니는 길이 되며, 그 밖에도 다양한 벌레들이 이 설탕부스러기를 먹기위해 몰리게 됩니다. 심지어는 쓰레기통에 먹고난 흔적을 잘 버린다 할지라도, 꼬치 또는 종이컵에 묻은 설탕 부스러기의 냄새를 맡고 다양한 벌레가 거리 또는 온 상가를 메웁니다.
더불어 설탕베이스는 ‘끈적하다’라는 부분까지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보도블럭 또는 아스팔트에 떨어뜨린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지나가는 거리에 탕후루 쓰레기를 버리게 되면 거리가 끈끈해집니다. 특히 이 부분은 상가건물에 있을 때 더 큰 문제가 되는데요. 상가 건물 입구에 조금이라도 흘리거나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면 건물 내부가 온통 끈끈해집니다. 이런이유로 요즘은 ‘노 탕후루 존’을 내걸고 다 먹고 들어오게 하는 방식 등으로 손님을 받기도 합니다.
뾰족한 꼬챙이
탕후루 쓰레기 문제점 중 두 번재로 큰 것은 ‘위험성’ 때문입니다. 탕후루는 일반적으로 위험한 꼬챙이에 과일을 꿴 뒤 설탕 코팅을 하는 음식으로, 아무리 정리를 잘 해서 버린다 하더라도 이 꼬챙이의 끝 부분은 쓰레기봉투를 뚫고 나오기 십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상가 공용 쓰레기통 또는 번화가의 쓰레기통에 이 꼬챙이를 버리게 되면 청소 노동자들의 쓰레기봉투 회수 과정에서 큰 불편함을 겪습니다.
일단 쓰레기봉투가 찢어져 새 봉투로 교체해야 하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 압축을 하다가 꼬치에 찔리는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나마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분리수거통’을 별도로 마련해 꼬치만 버리라는 문구를 붙이는 것입니다. 더불어 탕후루집에서 역시 자신들의 전용 쓰레기통을 마련해 관리를 하긴 합니다만, 이런 위험성 때문입니다.
쓰레기 부피
탕후루 쓰레기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부피’에 따른 비효율성 입니다. 탕후루의 경우 꼬치와 함께 ‘종이컵’으로 설탕이 흐르지 않도록 받쳐서 제공이 되는데요. 이 덕분에 마구잡이로 구긴 뒤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는 쓰레기들은 몇개 버리지도 않았음에도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웁니다. 특히 종이컵의 부피를 구길 수 없는 이유는 날카로운 꼬치가 함께 있어서인데요. 신발을 신고 밟더라도 신발이 뚫릴 위험이 있어 절대 피해야 합니다.
대안으로는 종이컵 수거함을 별도로 마련해 종이컵과 꼬치를 분리배출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탕후루 쓰레기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할 방법은 따로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중국 본토에서는 탕후루 쓰레기 문제가 크게 대두되지 않는 이유가 우리나라에서만큼 큰 인기를 얻은 ‘붐’이 불지 않아서인데요. 예전부터 팔아오던 음식이라 적당히 보이면 먹는 정도다보니 이렇게 많이 판매가 일어나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시간이 답으로, 탕후루 붐이 조금 꺼지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쓰레기배출에 대한 문제가 사라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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