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8847 필립스 커피머신 5년 넘게 사용한 후기

평소 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이라고 하면 가정용 커피머신을 하나쯤 두는 것을 고민중이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마음먹고 가격을 찾아보면 저가형 모델조차 30만 원이 넘어가는 등 의외로 비싼 가격에 당황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필립스 커피머신인 HD8847에 대한 후기를 간단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필립스 HD8847

필립스 HD8847 커피머신

필립스 커피머신인 HD8847은 2016년 출시된 모델로, 당시만 하더라도 흔치 않은 ‘라떼’를 만들 수 있는 라인이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출고당시 가격은 100만 원을 훌쩍 넘겼고 이후에도 신품가격은 60만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던 고가의 모델입니다. 필립스 커피머신 중 고가라인인 ‘세코’인만큼, 그 품질은 말할 것도 없었죠.

장점으로는 에스프레소와 룽고를 뽑을 수 있으며, 그냥 블랙커피의 느낌으로 커피를 만들어주는 기능, 나아가 라떼 및 카푸치노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저가형 모델과는 대단히 큰 차이로 제 기준입니다만 최근 신품으로 팔리는 저가라인보다 훨씬 고성능을 자랑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도 쉬운편이며, 무엇보다 원두를 넣어도 마실 수 있으며 그라인딩 된 원두를 사용해도 커피를 추출할 수 있기에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감상이지만 커피머신을 구매할 때는 10년이 지났다 하더라도 만들어내는 커피맛에 아주 대단히 큰 차이를 만들어내긴 힘들 것 입니다.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더라도 고가라인으로 출시되면 상대적으로 사용한 부품부터 내구도가 남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2022년 출시된 저가라인보다는 적어도 2017년 출시된 고가라인의 부품이 훨씬 좋고 고장이 덜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최근 EP1200 등 나름대로 저가라인이 가성비 가정용 커피머신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만, 관리가 잘 된 머신이 있다면 HD8847 중고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기계를 구매하는 선택이란 생각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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